2009. 7. 20.

내 리눅스 박스가 자꾸 지저분해지는 이유..

세상 만사 조용하게 살면 좋겠지만 내 리눅스 박스는 전혀 그렇지못하다.

어제도 OpenGL 테스트를 하다가 문제없어야할 프로그램이 뻗어대고 있는 것이었다.

데비안 트리에 들어가서 소스까지 컴파일해다가 올려봤는데 결국은 실패했다.

마침내 얻은 해결책은 CLISP 업그레이드.. 데비안 5.0에 포스팅 된 버전은 2.44.1 인데 현재는 2.47.x..

새로 컴파일해서 돌려보니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내 시스템이 잘 정리된 패키지만으로 운영되기를 바라지만 절대 그것은 불가능..

소스를 받아다가 컴파일해서 올려야하다보니 프로그램들은 여기 저기 흩어지기시작하고, 나중에 패키지가 업그레이드어서 새버전이라고 깔릴참이면 기존 버전 지우랴.. 의존성 걸린 패키지들 다시 조정해주랴 정신이 산만해져야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결국 시스템 포맷후 재설치...

패키지만으로도 잘 운영되는 시스템은 역시 꿈일라나... 패키지 관리자가 부지런했으면 하는 소망이지만 봉사자들에게 그런것까지 요구하기는 좀 그렇지..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