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6.

Twitter, 성능상의 문제로 Scala를 부분 도입..

근래에 Twitter 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이다. 구글이 인수하려고 한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고, 계속해서 접속량도 늘어나고 있다.

Twitter 는 ROR(Ruby on Rails)의 가장 대표적인 레퍼런스 사이트 중 하나이다. 루비야 그동안 알려진대로 유연성에, 깔끔함에.. 암튼 예쁜 언어임에는 틀림없다. 문제는 사이트가 거대해지면서 생기는 스크립트 언어 특유의 문제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

먼저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서비스를 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약점을 보이는 모양이다. Twitter 개발진에서도 이 점을 우려하고 있는 바... JVM의 최적화정도나 안정성에 상당히 긍정적인 시선을 보이는 것 같다.
결국 Twitter에서는 기존의 Rails 프레임 웍을 운영하면서, 적절한 서버쪽 부분의 재구성을 필요로하고 있었는데, Scala가 잘 맞아떨어진 모양이다. 자세한 사항은 Twitter on Scala를 참조하기 바란다.

작년부터 Scala나 Clojure에 대한 인기가 조금씩 나타나는 모양이다.
몇 년간 Perl, Python, Ruby 같은 언어 자체의 뛰어남을 보이는 분야가 강세였다면, 앞으로는 안정된 VM위에서 잘 운영될 수 있는 함수형 언어가 기존의 스크립트와 잘 어울리면서 성능을 보장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많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C/C++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 필요로 할 수도 있고, 반면에 유연함과 안정성을 겸비한 VM위에서 동작하는 모델이 우위를 차지하는 부분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1.0이 나온 Parrot 기반으로 C/C++과 Perl, 그리고 다른 많은 언어들의 조화로 JVM못지않은 훌륭한 시스템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 의미로. Perl 만세~~ Long Live C/C++~~
마지막으로 함수형 언어는 꼭 공부해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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